무빈소장례 절차로 진행된
- 장례식 꿈꾸는
- 10월 2일
- 1분 분량
저는 꿈꾸는장례식 장례지도사로서, 광명중앙대병원장례식장에서 무빈소 장례 절차를 진행하며 유족분들을 곁에서 함께했습니다.
무빈소 장례는 전통적인 빈소 차림을 하지 않고, 절차를 간소화하면서도 고인의 존엄을 지키는 방식인데요.
유족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 최근에 점차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임종 직후 안내
고인이 광명중앙대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신 직후, 저는 유족분들과 만나 무빈소 장례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드렸어요.
빈소를 차리지 않기 때문에 장례식장 사용료와 제단 설치비가 발생하지 않는 대신, 입관과 발인에 집중하는 절차로 안내드렸습니다.

입관 절차
무빈소 장례에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은 입관입니다.
꿈꾸는장례식에서는 이때 꽃관과 꽃이불을 준비해 고인을 따뜻하게 모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조촐하지만 정성스러운 입관은 유족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며, 특히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평안히 정리하는 과정에서 눈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곤 합니다.


발인과 화장, 납골당 안치
발인은 간소하지만 경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영정과 함께 고인을 모시며 유족분들의 손을 잡고 동행했어요.
이후 화장 절차를 마치고, 준비된 납골당에 안치하면서 장례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공간은 단순했지만, 그 안에서 흘린 눈물과 기도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꿈꾸는장례식 장례지도사의 마음
무빈소 장례를 진행하며 저는 다시금 ‘형식보다 마음이 우선이다’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습니다.
꿈꾸는장례식은 고인을 마지막까지 존엄하게 모시고, 유족분들의 선택에 맞는 절차를 함께 설계해드리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삼고 있어요.
이번 장례에서도 가족분들이 “불필요한 부담은 줄이고, 꼭 필요한 순간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 또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광명중앙대병원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무빈소 장례는 소박했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이별이었어요.
앞으로도 꿈꾸는장례식은 유족분들께 꼭 맞는 장례 방식을 함께 고민하며, 진심으로 동행할 것을 약속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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