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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소로 진행하면서
무빈소로 장례를 치르다 보니 준비할 시간도 많지 않았고, 여러모로 마음이 더 무거운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유난히 추운 날씨까지 겹쳐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 저희의 마음을 아시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힘든 기색 없이 차분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무빈소 장례라 꽃이불과 꽃관 역시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모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성으로 준비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서둘러 준비한 흔적이 아니라, 하나하나 마음을 다해 꾸며주신 것이 느껴질 만큼 꽃이불과 꽃관 모두 참 단정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버지가 참 편안하게 가시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형식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해 주시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무빈소라는 상황 속에서도 후회 없는 이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진심을 다해 아버지를 배웅해 주신 그 정성과 배려를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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