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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장례를 치르며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더욱이 이번 장례는 새해 1월 1일과 겹쳐 모두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날에 저희 가족은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마음이 더욱 복잡하고 무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슬픔 속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막막했던 시간에 하나하나 차분히 안내해 주시고 저희 가족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셔서 상주로서 감당해야 할 부담과 걱정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형식적인 진행이 아니라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중하며 모셔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가족 모두가 마음 놓고 아버지께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뵙는 순간까지 단정하고 정중하게 모셔주신 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새해 첫날이라는 일정상 쉽지 않았을 텐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차분하게 진행해 주셔서 슬픔 속에서도 아버지를 잘 보내드리고 있다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례라는 것이 직접 겪고 나서야 그 과정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는데 저희 가족에게는 그 모든 순간이 부담이 아닌 위로로 남았습니다 아버지를 잘 보내드렸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했지만 그 길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하게 배려해 주신 덕분에 저희 가족은 아버지를 존엄하고 평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음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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